‘전설의 주먹’ 아역배우 4인방, 강우석 감독의 극찬 퍼레이드

입력 2013-03-29 11:55  


[김보희 기자]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4인 4색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아역배우들이 화제다.

최근 휴먼 액션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VIP 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의 아역으로 출연한 F4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극중 임덕규(황정민)의 학창 시절을 연기한 박정민을 시작으로, 이상훈(유준상)을 연기한 꽃미남 스타 구원, 신재석(윤제문)의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해낸 박두식, 가진 게 돈이 전부인 손진호(정웅인)를 연기한 이정혁까지 현재 스크린 신예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연기력부터 외모, 입담, 예능감, 스타성지 모두 갖춘 모습으로 강우석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각자 다른 개성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스크린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박정민은 왼손잡이인 황정민과의 100% 싱크로율을 선보이기 위해 촬영 전부터 연기 연습은 물론 왼손을 쓰는 연습까지 했다고 밝히며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강우석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 오히려 연기력을 걷어내야 할 정도였다” 고 극찬했다. 

이어 구원은 잘생긴 외모, 반듯한 에티튜드, 깨알 같은 팬 서비스까지 톱스타로서의 모든 면모를 갖춘 구원에게 여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눈빛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할 만큼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우석 감독은 “눈에 확 들어오는 특징적인 외모이다. 앞으로 스타로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두식은 오디션 당시, 오로지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만으로 모든 제작진들을 매료시킬 만큼 패기가 넘쳤다. 특히 ‘전설의 주먹’에서 “나 남서울고 신재석이다”라는 유행어를 예고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 강우석 감독은 “이 친구가 처음 연기를 하다 보니, 이 친구 때문에 촬영장에서 화가 났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박두식의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며 남다른 애정이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정혁은 4명의 아역 배우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것은 물론 드라마, 공연 등 경험도 가장 풍부한 배우로 현장에서 동생들을 일일이 챙기며 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로 강우석 감독에게 “처음 보는 순간, 배우의 마스크라고 생각했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신인이지만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한편 학창시절 전설의 파이터들이 세월이 흘러 각자의 사연으로 TV쇼에 출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과 액션을 그린 ‘전설의 주먹’은 4월10일 전국 개봉한다. (사진제공: 시네마서비스/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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