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7세대 신형 골프가 '2013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소형 해치백 골프는 1974년 첫 출시 후 30년간 전 세계에서 2900만대 이상 팔린 월드 베스트셀링카. 7세대 골프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차세대 플랫폼인 MQB(가로배치 엔진전용 모듈 매트릭스)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첫 모델이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된다.
7세대 골프는 실용성, 디자인, 엔진, 편의사양, 안전장치 등 부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출시 후 5개월만에 '2013 유럽 올해의 차' '2013 베스트 카' '2012 오토 트로피' 등 17개상을 수상했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는 전 세계 23개국 66명의 전문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투표로 결정된다. 2009년 6세대 골프 이후 폴로(2010년), 업(up·2012년)까지 폭스바겐은 5년간 이 상을 총 4번 수상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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