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엄마·아빠라면 꼭 봐야할 영화 '태아 3D'

입력 2013-03-29 17:23  

생명 탄생의 신비와 세포에서 생명체로 진화하는 과학적인 호기심까지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우리를 찾아온다.

한 명의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기까지 인간은 엄마 뱃속에서 10개월이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나의 난자에 왜 3억마리 이상의 정자가 필요하고, 또 최종 수정은 어떻게 한 마리만 하게 되는지? 우리 모두 익히 알고는 있지만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던 생명 탄생의 신비. 그 감동의 순간을 3D 애니메이션과 최첨단 3D 실사 촬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KBS 3D 콘텐츠 제작단이 풀 3D 다큐멘터리의 특장점을 살리기 위해 촬영기법의 다양화를 꾀한 모델링과 매핑기법을 사용해 태아와 자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검증된 완성도와 컴퓨터 그래픽과 크로마키 촬영, 내시경 카메라, 애니메이션 기법까지 그야말로 의학 다큐멘터리의 높은 완성도를 영화 '태아 3D'와 함께할 수 있다.



KBS가 지난해 제작한 3D 의학다큐멘터리 '태아 3D'는 연 초 인터내셔널 3D 소사이어티(I3DS)가 수여하는 ‘I3DS 크리에이티브 아츠 어워즈’의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연출을 맡은 KBS미디어 표만석 PD는 "3D로 전체가 제작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 있는 시도였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생생한 영상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중한 한 생명이 엄마 뱃속에서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울이는 엄마, 아빠의 벅찬 사랑. 그리고 첨단과학으로 그 생명 탄생의 감동을 지키기 위한 의료진의 고군분투가 리얼하게 그려지는 영화 '태아 3D'는 4월18일 개봉한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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