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배우 한혜진(32)과의 열애를 공개한 이후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3월28일 기성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까지 많은 기사들, 또 관심들 참 어렵습니다”라며 “사실 저는 영국으로 왔기에 그 어떤 상황도 접하지 못하지만 한국에 있는 그 분은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기성용은 “제가 축구선수고 그분이 연기자라 많은 분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걸 알고 있지만, 저희가 앞으로 잘 만날 수 있게 그저 지켜봐 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라며 “한국에 혼자 남겨두고 와서 더 걱정이 되는데, 지금은 그냥 응원해주세요”라며 부담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한혜진과 사랑에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 “그 분의 중심이 아름다웠다. 모든걸 다 떠나서 한 여자로서 성실하고 지혜로웠다”며 “저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이나 나이차, 직업, 과거 등은 제게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수 있지만 저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설명하지 않아도 앞으로 행복하게 잘 만난다면 여러분들도 좋아하시겠죠?”라며 “제가 바라는 건 단 하나, 지금은 그 분에게 상처주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기성용 심경 고백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는 그만 합시다. 관심이 너무 지나친 듯” “기성용 심경 고백, 한혜진 향한 애틋한 마음 예쁘네” “오래오래 예쁘게 만나시길 바랄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은 27일 트위터를 통해 한혜진과 두 달 전부터 진지하게 만나고 있음을 고백한 직후 영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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