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솔로남 가장 서러운 순간은? “가위 눌렸을 때”

입력 2013-03-29 22:00  


[김보희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무지개’ 회원들이 남자 혼자 살면서 가장 서러운 순간을 ‘자다가 가위 눌릴 때’로 꼽았다.

3월29일 방송될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맞이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무지개’ 회원(김태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 노홍철)들이 봄을 맞아 집을 개조하거나 쇼핑, 낮술을 마시는 모습까지 그 일상이 낱낱이 공개된다.

이날 스스로 품격 있는 독신이라 자부하는 김광규는 혼자 거실에서 자다가 가위에 눌린 경험담을 공개하며 “한 번도 찾아온 적 없었던 고강도 가위에 눌렸다. 귀신이 칼을 들고 찾아온 것은 처음”이라고 황당한 가위 경험을 얘기해 회원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에 이성재 노홍철 등 무지개 회원들은 “누군가 같이 사는 사람이 있으면 깨워주기라고 할 텐데 가위에 눌린 순간에도 혼자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 슬프다”며 격한 공감을 표현했다.

또한 이날 새봄을 맞아 혼자 사는 남자들의 봄맞이 법을 공개한 이들은 서로의 영상을 보며 놀라움과 공감의 박수를 쳤다는 후문. 특히 봄을 맞아 조명을 특별하게 바꾼 김태원의 집을 본 회원들은 “가위 눌리기 좋은 조건”이라는 평을 쏟아냈다고.

한편 남자 연예인들이 혼자 사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낸 ‘나 혼자 산다’ 봄맞이 특집은 3월29일 금요일 오후 11시2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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