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증권가 찌라시'속 내용이 알려지며 루머는 시작됐다. 작년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 소식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나얼이 한혜진과 사귀는 도중 시크릿 송지은과 사귀고 있었다는 것.
이에 한혜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혜진이에요. 요 며칠 많이 놀라셨죠? 제가 직접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모든 상황과 시기가 조심스러워 그러질 못했던 점 참 많이 죄송하게 생각해요. 제가 오늘 이렇게 나서게 된 건 저희 두 사람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억측들을 해명 할 필요가 있겠단 판단이 들어서에요"고 운을 떼며 "우선 제가 그 친구를 만났던 시점에 대한 오해들, 저도 진작 들어 알고 있었는데요. 저는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을 한 적이 없어요. 다만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간극이, 느끼시기에 짧았다는 것은 사실이니 그 부분에 있어선 질타를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하지만,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전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라고 밝혔다.
나얼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송지은과의 양다리 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소문이란게 정말 무섭다는 것을 요즘 아주 절실히 느낍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고 우연히 한번 마주친 적 없는 사람과도 사귈수가 있는거구나.저는 송지은씨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처음엔 이런 이야기들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이러다 말겠지 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나니 저는 9년을 함께한 여자친구를 배신하고 어린여자와 바람을 핀 사람이 되어있더군요. 혜진이 또한 저와 함께한 시간동안 다른 누군가에게 눈길 한 번 준적 없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이제 막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해하는 사람에게, 아프지만 지난 시간을 좋은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근거없는 소문때문에 돌을 던지지 마십시오. 참 많이 아픕니다.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1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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