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13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온라인 야구게임들의 '생존경쟁'이 4월을 뜨겁게 달굴 기세다. 특히 올해는 각 업체들이 수년간 준비한 비장의 신작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위기감이 업체들 사이에 팽배하다.</p> <p>신구 가릴 것 없이 최고급 선수카드를 지급하거나, 원하는 선수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유저 모시기에 너도나도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p>
<p>먼저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의 실사형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mvpbo.gametree.co.kr)은 13레벨을 달성할 때까지 1레벨 상승할 때마다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5월 2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통해 게임을 시작한 친구가 5명이 넘으면 원하는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연다.</p>
<p>국내 1위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bm.gametree.co.kr)는 '풍운의 도전장' 이벤트를 4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카드팩과 레전드 선수 영입에 필요한 '풍운팩' 등을 획득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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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의 캐주얼 야구게임 '마구마구'(ma9.netmarble.net)는 4월 24일까지 기존, 신규, 복귀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이용자에게는 원하는 2012년도 KBO구단의 선수카드 및 스태프 카드를 지급하고, 기존ㆍ복귀 이용자에게 초기화권 패키지 및 100만 거니 등 13시즌 선물 패키지를 제공한다.</p> <p>㈜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의 '야구의신'(aob.pmang.com)은 4월 16일까지 신규 구단을 창단하는 이용자에게는 게임머니와 선수카드를 지급하고, 친구 추천 이벤트를 통해 피망캐쉬와 최고급 선수카드를 지급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최대 150장의 선수카드를 제공한다.</p>
<p>㈜넥슨(대표 서민)의 '프로야구2K'(2k.nexon.com)는 공개 시범 테스트에 앞서 'SMS소식받기'를 통해 제공되는 미션을 달성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KBO선수팩'과 '특별 훈련권', '어빌리티팩' 등으로 구성된 '스타터 패키지'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4월 9일까지 실시한다.</p>
<p>지난 28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리얼 야구 게임 '마구더리얼'(ma9real.netmarble.net)은 4월 25일까지 한 달간 구단생성, 게임플레이, 게시판 글작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은 볼(BALL)로 메이저리거 류현진에게 도전할 수 있는 특별이벤트 '류현진을 이겨라'를 진행한다.</p> <p>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모두가 공존하기에는 야구게임 시장이라는 연못의 크기가 생각만큼 크지 않다. 그러다 보니 기존 게임들은 이용자 단속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 신작들은 공고히 구축된 시장의 없는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위 몇 개 게임이 시장 전체를 독식하는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한 야구게임들의 고군분투가 4월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로 본격 꽃피우고 있다'고 말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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