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이 첫 방송을 2주 남기고 첫 촬영에 돌입한 것이 확인됐다.
최근 MBC 측은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금나와라 뚝딱’은 3월22일 첫 대본 리딩을 했으며, 24일 일요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MB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첫 방송날짜를 4월6일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이는 방송을 불과 2주 앞두고 첫 촬영을 진행한 것이다. 보통 한국드라마가 제작여건상 생방송으로 진행되긴 하지만 첫 촬영은 대개 1달 전에는 시작하며, 첫 방송 전 약 3부 분량은 확보한다. 하지만 ‘금나와라 뚝딱’은 방송 14일 전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앞서 ‘아들녀석들’은 토요일 오후 8시40분에 시작해 9시40분까지 약 60분이 채 안 되는 시간을 방영했다. 이를 반영해 보통 주말 드라마가 약 50분 정도의 방영을 하니 ‘금나와라 뚝딱’은 2주 만에 100분이 넘는 드라마를 탄생시켜야 한다. 그야말로 ‘뚝딱’ 만들어야하는 셈.
이와 관련해 ‘금나와라 뚝딱’ 제작사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캐스팅을 하기 전 드라마 세트를 비롯해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했다. 캐스팅이 생각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이 힘을 합쳐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생방송’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미니시리즈와 달리 연속극의 촬영은 시스템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방송에는 무리가 없다. 현재 많은 제작진들이 힘을 합쳐 첫 방송을 목표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금나와라 뚝딱’은 외주 제작사 변경에 이어 연출자가 교체되는 홍역을 겪었다. 이에 드라마 제작 과정이 여타 드라마에 비해 늦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인 배우 한지혜와 연정훈 이태성 이수경이 캐스팅되면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어 동시간대 주말드라마 KBS2 ‘최고다 이순신’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드러내면서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한지혜가 1인2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08년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이형선 PD와 하청옥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6일 토요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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