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한국 패션 세계에 알려"

입력 2013-03-31 17:17   수정 2013-04-01 01:44

FT, 가로수길 등 소개


“이 옷도 ‘강남스타일’인가요?”

지난해 11월 국내 한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한 미국 배우 휴 잭맨은 한국 디자이너 이상봉이 선물한 옷을 입어보며 이렇게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현지시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한국 패션을 세계에 소개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990년대부터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해외 명품숍이 들어서고 있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등 강남 의류쇼핑가가 한국 패션을 대표한다”며 “최근에는 한국 토종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강남스타일의 주류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FT는 지난해 7월 가로수길에 문을 연 시몬느핸드백박물관을 한국 패션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건물로 꼽았다. 지난 25~3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는 신장경 김서룡 권문수 등 신예 디자이너들의 경연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패션위크에서는 ‘한국의 문화가 흐른다’는 주제로 계한희 김홍범 손정완 이상봉 최복호 등 한국 디자이너 작품이 수많은 고객의 눈을 사로잡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알아야 할 한국의 패션 브랜드로 우영미 디자이너의 ‘마담 우영미’, 제일모직이 만든 의류(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가 만든 브랜드 ‘H커넥트’, 국산 핸드백 브랜드 ‘힐리앤서스’ 등을 꼽았다.

제일모직이 운영하는 멀티숍 ‘비이커’와 ‘10꼬르소꼬모’, 신세계인터내셔날 멀티숍 ‘분더샵’,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콘셉트스토어 ‘데일리 프로젝트’ 등도 뜨는 브랜드에 포함됐다.

노경목/민지혜 기자 autonomy@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