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워크숍] 이한구 "현안 생길 때마다 정책 스크린"

입력 2013-03-31 17:21   수정 2013-03-31 23:40

당정청협의회 운영 어떻게

野 부자증세 주장에 "그럴려면 추경 뭐하러…"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앞으로 출범할 당·정·청 정책협의체를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열어 정부 정책을 스크린하겠다”고 31일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정책협의체를 통해 당에 정책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정책협의체에 대해 “당에서 정책위의장과 해당 상임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준비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정책협의체를)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정·청 워크숍에서 의원들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에게 쓴소리를 쏟아낸 것에 대해 “청와대나 정부에 오해가 있는 부분을 풀기 위해 의사소통을 한 것으로 해석해 달라”며 “의원들이 할 말은 다 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정·청이 힘을 합쳐 잘해보자고 한 것”이라며 “워크숍을 개최한 당초 취지는 달성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추가경정 예산 규모가 최대 2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예상에 대해 “정부가 무슨 사업을 할지를 봐야 적당한 추경 규모가 나온다”며 “추경을 많이 한다고 무조건 비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 발행뿐만 아니라 증세도 이뤄져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증세를 한다면 추경을 무엇하러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추경은 경기 회복을 위한 것”이라며 “세금을 더 걷으면 경기회복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것에 대해 “관련법을 정무위원회 간사에게 우선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며 “여야 가릴 것 없이 반대하는 의원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자꾸 공론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