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사 인사는 상대국의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받아야 한다”며 “그때까지 언론에 엠바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기자단은 당시 엠바고 요청을 수용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이 끝나자마자 인터넷 블로그(blog.president.go.kr)에 주요국 대사 내정자 명단을 올려 하루 이상 공개했다가 뒤늦게 삭제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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