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가장 속 뒤집히는 순간은 언제?

입력 2013-04-01 09:02  

1위 "입으로만 일하는 아부의 신 때문에 속 뒤집혀."
얄미운 상사와 후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 '울컥화병'

직장인들이 가장 속 뒤집히는 순간이 있다. 입으로만 일하는 아부의 직장 동료를 볼 때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92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속 뒤집히는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간 회사생활 중 가장 속이 뒤집히는 순간이 언제인지를 질문한 결과, ‘아부의 신 김대리, 입으로 일할 때’가 전체 24.3% 비율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동기나 후배가 나보다 잘나갈 때(22.6%) △내 기획서, 내 성과가 상사이름으로 올라갈 때(18.4%) △듣보잡, 낙하산이 내 위로 살포시 올라왔을 때(16.6%) △수시 때때로 동기와 비교될 때(11.3%) △회식 가서 가장 싼 메뉴 시키는 상사를 볼 때(6.9%) 순이었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이 얄미운 직장 상사와 후배를 볼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결과, ‘울컥화병’이 전체 35.2%비율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순도 높은 분노(16.5%) △두통(14.5%) △멘붕(10.5%) △토나옴(7.3%) △주체하기 어려운 심장떨림(6.9%) △급성 다크써클(3.1%) △발열(2.5%) △오한(1.9%) △식은땀(1.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잡코리아는 '효과빠른 잡코리아 직장인 구급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들이 처한 스트레스 상황을 자가 진단하여 이에 따른 구급약 6종 세트를 제공하는 행사다.

잡코리아 구급약 6종 세트는 △마음상처 보호밴드 △쫙쫙 씹는 매너껌 △잔소리 마스크 △직장생활 데스노트 △상사 피로회복제 △부장킬러로 구성됐다. 구급약 세트는 실제 의약품으로 만들어져 복용과 사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기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며, 잡코리아 구급약 6종 세트는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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