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캠핑철 '백설 다담' 매출 400억 올린다"

입력 2013-04-01 09:17  

CJ제일제당은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찌개양념 브랜드 '백설 다담'의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전국 캠핑장 게릴라 샘플링과 쿠킹클래스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을 400억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30~31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 휴림 캠핑장에서 'Thank 休(땡휴) 캠핑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선 유명 셰프들과 캠핑족들이 캠핑요리를 선보였다.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는 이동식 밥차를 운영, 전국 캠핑장을 돌며 제품 샘플링과 시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현웅 CJ제일제당 백설 다담 브랜드 매니저 부장은 "그동안 캠핑과의 연계고리를 만들고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다양한 소비층 확대를 위한 이색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또는 레시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설 다담은 갖은 양념이 들어간 찌개양념 브랜드다. 현재 정통된장찌개와 부대찌개, 바지락 순두부, 냉이된장, 뚝배기 청국장, 쇠고기우렁 강된장, 얼큰 매운탕 등 총 7종으로 구성돼 있다. 매출은 2011년 180억 원에서 지난해 250억 원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캠핑시장 규모가 지난해 4000억 원 수준에서 800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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