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마지막 촬영 "조인성·송혜교 둘다 울었다"

입력 2013-04-01 10:03  


[권혁기 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6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3월31일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경남 진해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첫 촬영을 시작한 후 약 5개월 만이다. 현장 사진이 공개된 후 두 사람이 '벚꽃엔딩'을 맞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이 내용이 '그 겨울' 마지막회의 엔딩이 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촬영이 끝난 직후 주연 배우 조인성 송혜교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김규태 감독 등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누구보다 치열한 겨울을 보낸 출연진과 제작진은 너나 할 것 없이 눈시울을 붉히며 서로를 격려했다. '그 겨울'의 제작 관계자는 "도무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촬영이 드디어 마무리됐다. 의연하게 오수와 오영으로 감정의 끈을 놓지 않던 조인성과 송혜교는 마지막 '컷' 소리가 나오고 제작진의 함성이 터져 나오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 했다. 그 모습을 보던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도 얼싸 안으며 무사히 결승 테이프를 끊은 감격을 만끽했다"고 전했다.

'그 겨울'에는 마지막까지 쪽대본도 밤샘 촬영도 없었다. 노희경 작가가 일찌감치 대본 집필을 마쳤기 때문에 주연 배우들은 숱하게 대본을 탐독하며 마지막 힘까지 쏟았다. 그런 배우들을 바라보는 제작진 역시 최고의 장면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회를 사흘 앞두고 모든 촬영이 종료됐다. 출연진은 휴식에 들어가며 4월3일 방송되는 마지막회를 기다린다. 제작진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후반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탄탄한 이야기, 빼어난 영상미,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그 겨울'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겨울' 마지막회는 4월3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D-2' JYJ 도쿄돔 연습실 현장 공개
▶ 전원주 부군상, 향년 77세로 별세
▶ 수지, ‘구가의서’ 시청률 48.3% 넘으면? “담여울 섹시춤”
▶ [단독 인터뷰] 최종훈 "심려 끼쳐 죄송, 깊이 반성중"
▶ [포토] 지나 '애교 넘치는 몸짓'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