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는 지난달 13일 두원공조에 이어 1일에는 한라공조와 자동차 열교환기 부품 납품계약을 각각 맺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열교환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판인 핀(Fin) 자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두 회사와의 납품계약을 통해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추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앞으로 알루미늄 부문을 비롯한 소재산업에서 연구 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며 “2018년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첨단산업분야 신소재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올 1월 기존 건설·통신 사업부문을 동원건설산업과 동원T&I로 각각 분할하고, 포장·정밀 부문은 지난해 5월 인수한 대한은박지와 합병해 새출발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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