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붐 세대 은퇴로 주택가격 급락할 수도", 금융연구소

입력 2013-04-01 14:41  


베이비 붐 세대가 본격 은퇴하면 부동산 가치가 급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55~1963년생이 포함된 베이비 붐 세대는 소득이 부진하고 노후 대비도 마땅치 않아 은퇴시 주택 등 자산을 처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연구원은 1일 열린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베이비 붐 세대의 고용·소득·자산 구조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 붐 세대의 57%가 연간 소득 30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으로 전체 인구 중 저소득층 비중(47%)보다 높다. 반면 베이비 붐 세대의 부동산 소유가구 비중은 81%로 전체(66%)보다 높다.

이에 따라 베이붐 세대가 은퇴를 앞두고 대거 부동산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소득과 은퇴 준비가 부족해 노후 소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자산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것.

임진 한국음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베이비 붐 세대의 부동산 매물이 동시에 쏟아질 수 있다" 며 "변동·고정금리 조합을 다양화하고 주택가격의 지나친 하락을 막아 베이비 붐 세대의 주택 보유 손익분기점(소득과 주택대출이자 차이 등)을 차별화하는 식으로 자산처분 시기를 분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부동산팀 open@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