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한국투자증권 평촌지점 차장은 이날 참가자 중 유일하게 1% 이상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7.75%로 개선됐다.
최 차장은 신규 매수한 뷰웍스(4.67%)와 추가 매수한 디아이(9.64%)가 크게 오른 덕을 봤다. 또 이수페타시스(3.68%)를 일부 매도해 확정이익 70만원을 챙겼고 덕산하이메탈(-1.44%)을 전량 손절매했다.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과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도 보유 종목들이 상승한 덕에 수익률을 끌어올렸으나 개선폭은 1% 미만으로 크지 않았다.
유 과장은 넥스지(1.06%)와 국보디자인(4.88%)이 상승하면서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됐다. 특히 그는 국보디자인을 일부 매도해 96만원 이익을 확정지었다. 김영철 부장은 특별한 매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삼영엠텍(3.39%)이 오르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
반면 현재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3% 넘는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9.33%로 미끄러졌다. 김지행 차장은 현대차(-0.89%) 대원산업(-1.27%) 아나패스(-3.65%) 등 보유 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특히 GKL(-7.12%)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손실을 입었다.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 역시 1%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24.38%로 떨어졌다. 조 차장은 기아차(0.90%) 삼성물산(0.88%) 신원(-1.10%) 등이 빠진 탓에 수익률을 까먹었다. 다만 동양강철(6.16%) 한일이화(0.82%) 등이 오르면서 손실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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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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