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베이비페어' 홍보대사, 조은숙 씨…세 딸 엄마 육아비법 들어 보니

입력 2013-04-01 15:40   수정 2013-04-02 08:42


한경닷컴 주최 '2013 서울베이비페어' 홍보대사, 탤런트 조은숙 씨
"세 딸과 함께 똑똑한 육아 정보 알려드릴게요." 
평소 재테크 관심,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 팬이에요"





"혜랑아, 여기 봐라. 엄마가 우리 딸한테 예쁜 꽃 줄테니 울지마."

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2013 서울베이비페어'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탤런트 조은숙 씨는 함께 온 딸들을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다. 행사 내내 두 살짜리 딸을 안고, 하이힐을 신은 채 쫓아다녔다. 조 씨는 브라운관 속 연예인이 아닌 세 자녀를 둔 평범한 주부의 모습이었다.

"이게 저의 평소 모습이에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세 딸들을 돌보는 것이 저의 일상이죠."

조 씨는 이날 행사에 딸 박 윤(7) 혜민(5) 혜랑(2) 양과 함께 참석했다. 황재활 한경닷컴 대표는 조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조 씨의 자녀들에게 곰 인형을 선물했다.

"우리 딸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더 마음이 갔어요. 베이비페어에서 고가 브랜드가 아닌 중소기업의 저렴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제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상품화시키고 싶어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행사라는 점도 그녀가 홍보대사로 나서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조 씨는 꾸준히 한국경제신문을 보고 있다. 최근에는 재테크뿐 아니라 북핵, 미사일 등 북한 관련 기사를 찾아보는 것이 그녀의 일과다.

"주식으로 재테크를 할 때부터 한국경제 기사를 찾아 읽고 있어요. 지금은 별다른 재테크를 하고 있지 않지만 여러 가지 사회 이슈를 접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을 보고 있어요. 경제와 사회에 가장 관심이 많은 건 역시 주부들이죠."

그녀는 이슈로 떠오른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 씨는 산후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63kg까지 체중이 늘어났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완벽한 몸매를 공개한 바 있다.

"딸들을 돌보느라 몸매 관리할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틈 날 때마다 동네 헬스장을 다니며 운동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려고 노력했죠. 운동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며 더 열심히 운동하고 '내가 뭘 먹었는지' 꼼꼼히 체크했어요."

KBS 2TV 그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윤소미' 역을 맡아 인기를 끈 조 씨는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그녀는 여 주인공(한지혜)의 엄마 윤심덕(최명길)과 동서 관계인 '행자' 역을 맡게 됐다.

조 씨는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딸들과 함께하는 홍보대사를 통해 똑똑한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리고 출산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 서울베이비페어'는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키즈맘이 주관하는 임신 출산 육아 전시회다. 다음 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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