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채용담당자의 공통된 기준이 있어요. 그것은 지원자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가 입니다. 두산의 인재상에 맞는지가 중요합니다. 어학·학점 등 나머지는 부차적이에요.”
오랜 기간 HR 업무를 해온 안재헌 두산중공업 리쿠르팅팀장(사진)은 “일 잘하는 직원에겐 패턴이 있다”면서 “DBS 130문항은 이런 두산인의 인재상을 반영한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그룹의 채용목적은 최고의 인재(best people)를 찾는 것이 아니라 두산에 적합한 인재(right people)를 찾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기에 DBS 항목에 답할 때는 옆의 공부 잘하는 친구의 답이 아닌 자신의 성향을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좋은 인성과 관련, 안 팀장은 단순히 마음씨가 착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꿈이 있는지, 목표는 무엇인지, 교우관계는 어떤지, 절제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자기계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지요. 또한 20여년간의 수많은 경험을 통해 무엇을 체득하여 내재화했는지가 주된 키포인트입니다.”
안 팀장은 올해부터 근원적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많이 뽑겠다고 밝혔다. 전체 채용 인원의 30~40%를 R&D 인력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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