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은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자각하고 뇌MRI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통상 뇌졸중이라고 하면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따른 언어장애, 마비와 같은 신체장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혼자서는 운신을 하기가 힘들어 가족이나 간병인이 옆에서 돌봐야 한다. 환자 본인의 고통은 물론이고 가족의 희생과 비용 측면도 무시할 수 없어 많은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뇌졸중 가족력이 있고, 두통 등의 증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뇌 정밀검사를 통해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상수 강남베드로병원 원장은 “진단이 정확해야 치료의 길이 보인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초정밀 3.0T MRI를 보유하고 있어 뇌졸중,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 뇌 검사를 받는 환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밀 검사를 통해 현재 본인의 뇌혈관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뇌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MRI 검사는 30분 정도 소요됐지만 초정밀 3.0T MRI는 15분 내외로 소요시간이 짧다. 특히 폐쇄공포증 등으로 MRI에 거부감이 있던 환자들도 원통의 크기가 기존보다 넓어져 큰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초정밀 3.0T MRI는 미세한 혈관의 움직임도 확인이 가능하다. 두개골 안에서 발생하는 미세출혈도 잡아낼 수 있어 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뇌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뛰어난 화질을 이용해 암이나 척추, 관절 질환, 심장질환, 미세혈관 등의 검진이 가능하다. 질환이 심화되기 전에 조기에 검진하고 치료할 수 있어 환자의 빠른 회복은 물론이고 비용 등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표>뇌졸중 위험인자
-40대 이상의 고혈압 및 당뇨의 병력이 있음
-머리가 늘 맑지 못하고 두통, 구토에 시달림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있음
-늘 뒷목이 뻐근하고, 안면이 마비되는 듯함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성인병을 앓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음
-손발이 저리고 힘이 없어짐
-귀에서 소리가 나는 듯함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열이 위로 치받는 듯함
-가끔 물건이 둘로 보이거나 눈이 침침해짐
자료=강남베드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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