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피습 2명 사망 "한국인 직원은 없어"

입력 2013-04-02 07:42  

한국가스공사의 이라크 가스전 공사 현장이 무장괴한에게 피습 당했다. 직원 2명이 사망했지만 한국인 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일(현진시간) 오후 6시30분쯤 안바르주 알카임 지역에서 '아카스 가스전' 숙소 공사 중이던 현지 업체 직원들이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1명이 납치됐다.

가스공사 바그다드지사는 "현장에 파견된 한국 직원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100% 지분 참여한 26억6천 달러 규모 아카스 가스전 개발을 위해 초기 단계로 경찰 숙소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가스공사는 이외에도 이라크 현지에서 만수리아 가스전(지분 20%), 주바이르 유전(지분 25%), 바드라 유전(지분 30%) 개발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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