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실적 예상 미달한 듯"…목표가↓-메리츠證

입력 2013-04-02 08:18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합성섬유 시황 부진 여파로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3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유식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급감한 967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직전 분기 대비 폴리에틸렌(PE),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부타디엔(BD)의 가격 스프레드가 회복돼 직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319% 개선됐지만 기존 추정치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납사 가격 급등으로 춘제 이후 원가 부담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고,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하락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지난달 MEG, BD의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11.8%, 8.0%씩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 납사 가격 하락으로 말레이시아 타이탄(Titan) 등의 재고 평가손실이 예상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5조7344억원, 532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수치고, 영업이익의 경우 43% 증가한 규모다.

그는 "3월 납사 가격 하락으로 4월 원가 부담은 낮아질 전망이지만 3월 제품 가격이 동반 하락해 분기 전체 실적은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 감소한 88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