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혜미 연구원은 "소맥가격 안정화에 따른 양호한 원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소맥가격은 지난해 3분기 부셀 당 870센트에서 845센트(4분기), 현재는 683센트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소맥가격이 추가 하락할 경우에도 지난 2011년 판매가격 인상이 지연됐던 부분으로 인해 제품 가격 인하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올해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적자를 기록했던 자회사들(청도 고도, 광동 고도, 에프엠케이)이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전환할 것"이라며 "2012년 8월 광저우 사료 공장 완공에 따라 기존 청도에서 물량 조달을 위해 발생하던 물류비 절감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비용 지출 감소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당진 탱크 터미널 토지매립완료 이후 지급보증(600억원) 해소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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