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주 미얀마 가스전의 인적 분할 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미얀마 가스전 매각시 대주주인 포스코의 경제적 이익이 축소돼 매각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코에너지로의 가스전 사업 양도에 따른 시너지 효과보다 주식 매수 청구에 의한 손실, 미얀마 정부로의 자산 양도 소득세 등 가스전 매각시 발생하는 손실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관련 세전이익은 올해 662억원, 내년에 4058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은 오는 7월부터 생산이 시작돼 내년 9월에는 중국 수출 일일 공급량인 5억입방피트(cf)를 기준으로 가동률 10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은 가스 공급량이 확보된 상황"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세전이익은 앞으로 30년간 연간 평균 394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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