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밍산업, 수직 계열화로 고성장"…유망株는?

입력 2013-04-02 09:50  

우리투자증권은 2일 슬리밍(Slimming) 산업에 대해 리스크를 논하기 이른 시기라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라스 슬리밍(Glass slimming)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양면 식각해 경박단소화하는 기술"이라며 "과거 고가 핸드셋에 한정적으로 적용됐으나 최근 태블릿PC, 울트라북에 채택되며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향후 3년간 전세계 글라스 슬리밍 시장은 연평균 24.4%의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슬리밍 업체는 안정적인 본업 외에도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본업인 슬리밍의 경우 전세계 슬리밍 수요 확대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이로 인한 외성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신규 성장 동력으로 슬리밍 업체들은 ITO코팅, 커버 글라스(cover glass) 가공, G2(커버유리 일체형) 터치 등의 수직 계열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산업 내 주도권을 쥐고 있는 패널 업체의 입장에서도 비용 절감이란 측면에서 슬리밍 업체의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대만 업체인 G-tech의 경우 2008년 슬리밍에서 점차 커버 글라스, ITO코팅, 터치로 사업영역을 다각화며 2008년에서 2012년까지 연평균 92.2% 외형이 성장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슬리밍 산업은 향후 플렉시블 OLED와 얇아진 원장 글라스 투입에 따라 사양산업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플렉시블 OLED는 생산능력과 패널 가격, 기술적 완성도를 고려시 2016년 이후에야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얇아진 원장 글라스 이슈는 실제 투입에 따른 비용 절감보다 공정 전환에 따른 기회 비용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슬리밍 업체의 수직계열화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슬리밍 산업 내 최선호주로 솔브레인, 아바텍, 지디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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