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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 STX팬오션에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일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채권단 회의에서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뿐 아니라 STX팬오션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 방안도 논의된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1000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STX조선해양과 달리 STX팬오션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지 않고 자금지원만 받게 될 것”이라며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부담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STX팬오션의 회사채 발행 잔액은 1조970억원이다.
STX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1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자율협약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와 달리 채권단이 기업과 자율적으로 협약을 맺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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