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최진혁, 이연희와 멜로 호흡 "아들이 이승기라니~"

입력 2013-04-02 18:18  


[김보희 기자] 배우 최진혁이 이연희-이승기와 호흡을 맞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4월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신우철 PD 및 배우 이승기, 배수지, 이성재, 조성하, 정혜영, 유연석, 이유비, 성준, 최진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진혁은 극중 뜨거운 멜로를 그리는 이연희와의 호흡에 "둘 다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하고 뻘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성재 조성하 선배가 농담으로 즐겁게 해주셔서 현장이 화기애애하게 변하고, 촬영 중반부 많이 친해졌다"라며 "아무래도 우리 두 사람이 절절한 멜로를 찍어야니 저나 연희 씨나 서로에 대해 많이 이해하며 촬영에 임했다. 촬영 중반 전화번호까지 교환했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연희 사이에서 낳은 아들 이승기에 대해 "아들이 이승기 씨다. 처음에 감독님과 이야기한게 농담 삼아서 이승기 아빠가 되는 역이라고 말했다. 근데 '구가의서' 이야기가 기사를 통해 나오면서 주위에서 '이승기 아빠 역할'이냐고 많이 물어본다. 제가 사실 아빠 역을 하기엔 아직 젊어서 그런지 사실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반대로 이승기는 최진혁-이연희가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인 것에 "우월한 집안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최강희(이승기)가 반인반수라서 아버지 구월령(최진혁)느낌을 좀 많이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극중 이미지는 다르지만 상일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월령의 거칠고 남자같은 면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연희 씨는 실제로 못보고 영상을 통해 봤는데 열연을 해주시더라. 다른 드라마에서 20회에 걸쳐 표현할 감정을 단 2회 안에 쏟아내는 것을 보니 절로 감탄이 나고 고생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실제로 만난적이 별로 없어 연락을 할 수 업지만 이 자리를 통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승기는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최진혁)과 인간 어머니 ‘서화’(이연희)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았다. 최강치(이승기)는 태생적으로 거침없고 호기심 왕성한 인물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반인반수임을 깨닫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이다.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으로 진정성 있는 필력을 선보인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통해 감각 넘치는 연출을 펼쳐낸 신우철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4월8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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