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송윤아의 자필편지에 설경구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4월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선 송윤아의 자필편지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설경구는 자신을 둘러싼 재혼과 이혼 등 루머에 대해 해명하고 있었다.
이때 송윤아의 자필편지가 도착했고 설경구는 이내 눈시울이 붉어졌다. 송윤아는 자필편지에 "오빠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진땀을 빼고 있을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다"라고 시작했다.
송윤아는 이어 "나 역시 이런 편지를 어렵게 쓰는 것"이라며 "결혼식을 하지 5년이 지났다. 오빠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면 그 말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해야만 할 것 같은 이야기가 많은데 글이 써지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요즘 나는 자꾸 많이 감사하며 살고 있어. 우리 그렇게 살자. 함께 할 시간이 많을 수록 당신은 내게 최고의 남자이고 최고의 남편이다. 내일 멋지게 아침상 차려줄께. 사랑합니다. 설경구씨"라고 덧붙였다.
송윤아의 자필편지에 네티즌들은 "송윤아씨 제발 악플에 신경쓰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요" "행복하게 사세요. 남의 시선 남의 편견이 뭐가 중요해요. 나만 떳떳하다면 당당하게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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