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다저스)이 역사적인 미 프로야구 데뷔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하고도 아쉽게 패전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1점을 줬다.
류현진은 팀이 0-1로 뒤진 7회 1사 2,3루에서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유격수 저스틴 셀러스의 홈 송구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류현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자책점은 1점에 그쳤다. 팀이 0-3으로 패해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팀의 2선발로 시즌을 맞이한 류현진은 8일 오전 5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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