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의 남쪽 귀환만 허용한 가운데 3일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로 개성공단 근로자 10명이 무사 귀환했다. 이날 오전 11시50분 근로자 3명이, 오후 2시 7명이 각각 돌아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후 2시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입경한 의류업체 직원 노모 씨(44·여)는 "개성공단 내부 분위기는 달라진 게 없다"며 "천안함 사건을 겪어봤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 분위기도 평소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노씨는 "오늘 오전 9시쯤 북한의 통행금지 방침을 들었다"며 "매일 차들이 왔다가 가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개성공단에서 나올 때 분위기가 저하된 것을 느꼈다"며 "세관에 일하는 직원들이 평소와 달리 군복 차림이었다"고 말했다.
노씨는 "안에도 마트가 있기 때문에 당장은 걱정이 없다"면서도 "통행금지 기간이 길어지면 인력과 자재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남측 근로자의 귀환은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이미 돌아온 10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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