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은 이날 3.26% 수익을 챙기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누적수익률은 9.94%로 상승했다.
유 과장은 장중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기보다 기존 보유 종목을 지키는 전략을 선택, 예상을 적중시켰다. 보유 중인 LG전자(1.52%) 국보디자인(1.65%) 나이스디앤비(4.36%) 등이 모두 오르면서 수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국보디자인과 나이스디앤비의 평가이익은 230여만원을 넘어섰다.
최수영 한국투자증권 평촌지점 차장 역시 2.53%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은 10.28%로 올라갔다. 최 차장은 유 과장과는 달리 장중 활발한 매매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는 기존 보유 종목인 뷰웍스(0.97%) 쎌바이오텍(1.57%) 플렉스컴(0.23%)의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치자 모두 팔아치웠다. 대신 슈프리마(6.91%)를 신규 매수하고 씨젠(2.73%)의 보유 비중을 늘렸다.
이영주 대신증권 사당지점장도 2.06%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모처럼 크게 웃었다. 이 지점장은 보유하고 있던 디엔에이링크(2.87%)를 일부 매도해 손실을 줄인 동시에 코스맥스(4.21%)를 신규 매수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 외 다른 참가자들도 대부분 1% 내외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은 현대위아(1.83%) 일지테크(7.00%) JCE(4.91%)를 전량매도해 80여만원의 수익을 챙긴 한편 후성(-0.61%)을 신규 매수하고 대림B&Co(-0.46%) 추가 매수했다.
1위를 기록 중인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은 0.5%가량의 수익을 보태며 누적수익률을 26.09%로 높였다. 조 차장은 코오롱(3.28%) CJ프레시웨이(7.97%)를 신규 매수해 평가이익을 40여만원 더했다. 반면 주가가 기대에 못 미쳤던 신원(-0.75%)을 전량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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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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