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캡틴' 후보로

입력 2013-04-03 17:01   수정 2013-04-03 22:36

흥행 위해 한국선수 나와야
올 랭킹 10위내 한명도 없어



2015년 열리는 제11회 프레지던츠컵에 ‘맏형’ 최경주(SK텔레콤)와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KB금융)이 캡틴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올해 세계연합팀 단장은 닉 프라이스(남아공)고 미국팀은 프레드 커플스다.

아울러 흥행에 성공하려면 최소한 3명 이상의 한국 선수가 세계연합팀에 선발돼야 한다. 2011년 호주에서 열린 제9회 대회에는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등 3명이 출전했다. 그러나 올해 10월 초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회에는 한국 선수가 한 명도 나서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0명은 누적 포인트에 따른 랭킹에 의해 결정되고 2명은 단장 추천으로 선발된다. 3일 현재 한국은 최경주가 19위, 배상문 22위, 김경태 30위 등이다. 시즌 중반에 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단장 추전이 있어야만 출전할 수 있다. 미국은 타이거 우즈가 1위를 달리는 등 막강한 전력이다.

2015년에 한국 선수들이 랭킹에 포함되지 못하면 단장 추천으로 2명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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