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의 내공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공연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데뷔 8년, 브랜드쇼 5년. 그룹 슈퍼주니어가 오는 21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2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5일 칠레 산티아고, 27일 페루 리마 등 4개국에서 대규모 공연을 펼친다. 7월에는 5만석 규모의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하고, 내년까지 아시아 유럽 남미 등에서 월드투어 ‘슈퍼쇼 5’를 진행한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퍼쇼’라는 브랜드로 (시즌) ‘파이브’까지 오게 돼 우리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슈퍼쇼’는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가 2008년 첫선을 보인 브랜드쇼다. 그동안 90만 관객과 만났다.
슈퍼주니어의 막내 규현은 “공연 준비를 하는데 막내인데도 힘에 부친다”며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관객이 보기에 ‘아직 죽지 않았다’고 느끼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신동은 “이번 공연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쇼5’의 첫 무대로 지난달 23,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공연은 이들의 힘을 확인시켜줬다. 슈퍼주니어는 히트곡 퍼레이드, 이색 무대, 유닛 무대까지 펼치며 2만여 관객을 사로잡았다.
‘미스터 심플(Mr Simple)’ ‘미인아’ ‘슈퍼 걸(Super Girl)’로 공연의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는 “‘슈퍼쇼 5’ 월드투어가 시작됐어요. 이번 공연에서 춤 노래도 많이 따라 해주시고 소리도 많이 질러주세요”라며 관객과 호흡했다.
중견 아이돌답게 강렬한 레드 컬러 의상을 입고 레이저 쇼를 펼치며 ‘섹시, 프리 앤드 싱글(Sexy, free & Single)’을 선보이는가 하면 ‘클럽 넘버원(Club No.1)’에서는 여성 댄서들과 아찔한 웨이브와 키스신을 연출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결성한 작곡팀 노이즈뱅크(Noizebank)의 신곡 ‘콜드(Cold)’를 공개했고, 강인은 고(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솔로로 불러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했다. 군 제대 후 팬들과 만난 강인은 “보고 싶었다”는 말로 설렘을 전했다. 예성은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삽입곡 ‘먹지’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 K.R.Y. 등 유닛의 무대도 마련됐다.
서울 공연을 마치고 남미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100만 관객과 만나겠다”는 포부로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글=이재원 텐아시아 기자 jjstar@tenasia.co.kr
사진=채기원 텐아시아 기자 te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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