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보고에는 재정부 외에 금융위원회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주요 간부 120명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왕복 KTX 비용 4만원과 식사비, 시내교통비 등을 감안하면 1인당 10만원씩 줄잡아 1200만원가량의 출장비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은 “가뜩이나 출장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다음부터는 대통령 한 사람이 내려오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대부분의 실국들은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느라 연초 책정된 국내 출장비가 거의 바닥난 상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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