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상환능력 '하락'…영업익으로 이자 못갚는 상장사 27개↑

입력 2013-04-04 12:01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장사가 늘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66개사 중 실적 비교가 가능한 624개사의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은 3.97배로, 전년보다 0.35배p 감소했다.

이는 금리하락에도 이자비용이 14조8064억원으로 전년보다 4.7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8조8441억원으로 3.77%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회사는 178개사(전체의 28.53%)로 전년의 151개사보다 27개사(4.33%) 증가했다.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으면 영업이익보다 갚아야 할 이자비용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자지급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사는 34개사(전체의 5.45%)로 전년 27개사(전체의 4.33%)에 비해 7개사가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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