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위협 고조속에 김완주 전북지사 집단골프로 구설수

입력 2013-04-04 13:26   수정 2013-04-04 13:35

남북간 극한 대치국면 속에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측근들과 가명으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4일 전라북도청에 따르면 김완주 지사는 지난달 31일 전북 고창군 석정CC에서 측근 10여 명과 4팀으로 나눠 골프 라운딩에 나섰다. 동반자들은 대부분 김지사의 민선 4·5기 지방선거에 직·간접으로 관여했던 인사들로 김지사와 일행들은 가명을 썼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지사 일행은 라운딩후 골프장 인근 식당에서 만찬을 가졌고 경비 34만원은 고창지역 생활체육회 관계자가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북지역에서는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지사가 집단 골프행사를 가진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골프금지령이 내려진 것도 아니며 가까운 지인들과 가진 일상적인 라운딩”이었다며 ‘지사도 골프모임에 초청을 받은 것이어서 골프장 경비는 각자 냈다”고 해명했다.

전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