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tvN에서 방영된 ‘응답하라 1997’은 최고시청률 6%를 돌파했다. ‘별순검(최고시청률 4.4%)’ ‘뱀파이어 검사(4%)’ ‘로맨스가 필요해 2012(3.3%)’ 등도 좋은 성적을 냈다. 케이블 채널 특성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 방송중인 tvN의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경우 40~50대의 시청률도 높다. 케이블 드라마가 젊은 층의 전유물이란 인식을 깼다.
케이블 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는 이유 중 하나는 ‘신선한 소재’다. 1990년 대를 추억한다거나 뱀파이어 검사가 범죄수사를 한다는 설정은 기존 공중파 드라마에선 찾아보기 어려웠다. 케이블 드라마 1세대인 ‘별순검’은 ‘조선판 CSI’로 범죄수사물의 새로운 길을 보여줬다.
그동안 우리나라 드라마는 주제가 너무 제한적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사랑, 가족, 신파, 막장…공중파 드라마는 소재의 한계가 드러난 지 오래”라는 지적도 있다.
영화와 드라마 리뷰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네티즌은 “모쪼록 OCN도 tvN도 실험정신 담뿍 담기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자꾸자꾸 만들어 주기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권효준 학생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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