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target="_blank">▶마켓인사이트 4월4일 오후 1시28분
오는 6월부터 국고채 수익률 표시 체계가 기존 소수점 두자리에서 세자리로 바뀌면 채권가격(수익률)의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투자가들은 채권평가사를 많이 쓸수록 수익률 변동성을 더 줄일 수 있게 돼 채권평가사의 활용도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평가사인 Fn자산평가는 채권가치 등을 평가하는 모델인 ‘BDT 모델’을 활용해 채권수익률 표시 체계가 소수점 두자리에서 세자리로 변경될 경우 3년 만기 가상채권 수익률의 연간 표준편차 변화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백수동 Fn자산평가 평가서비스본부장(부사장)은 “자산시장에서 표준편차는 수익률의 변동성과 투자 위험을 재는 지표로 쓰인다”며 “표준편차의 상승은 수익률의 변동성과 투자위험의 증가를, 반대로 하락은 변동성과 투자위험의 감소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Fn자산평가에 따르면 2개 채권평가사의 평균치로 채권수익률을 평가하는 기관의 경우 수익률의 연간 표준편차가 소수점 두자리로 표시할 때 9.776%였으나 소수점 세자리로 표시할 때는 8.607%로 1.169%포인트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3개 채권평가사의 평균가격을 사용하는 기관은 연간 표준편차를 9.291%에서 8.466%로 0.825%포인트, 4개 채권평가사의 평균가격을 쓰는 기관은 9.012%에서 8.391%로 0.621%포인트 각각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수동 본부장은 “많은 채권평가사를 많이 활용할수록 기관들은 국고채 수익률 표시 체계 변경 후 보유 채권수익률의 변동성을 더 낮출 수 있게 된다”며 “기관의 채권평가사 활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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