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상품인 2.99캐럿 다이아몬드 결혼 반지는 6억 원선입니다. 정교하고 복잡한 세공이 들어간 프리미엄 목걸이는 10억 원을 호가합니다."
4일 명품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는 압구정 호림 아트센터에서 올해 신제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결혼 반지, 시계, 목걸이 등 총 9개 상품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다이아몬드와 루비, 에메랄드 등 값비싼 보석으로 장식된 상품 가격도 '억' 소리가 났다.
행사 관계자는 "시계는 8000만~9000만 원, 팔찌는 4000만~5000만 원 선" 이라며 "전세계에서 67개만 생산되는 한정판 다이아몬드 시계는 1억9000만 원에 달하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신제품 중에서 평균 가격대가 가장 비싼 상품은 결혼 반지였다. 고객들이 많이 선택하는 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기준 1억~2억 원 선이다.
최근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생긴 예비 부부들이 고가의 예물을 준비하는 성향이 커진 것도 결혼 반지 평균가를 올렸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남성 패션 액세서리 커프스도 예물이나 선물용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희귀 디자인 수요를 고려해 이번 신제품은 중국 산 희귀 보석을 사용했다. 가격도 22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 회사의 커프스 가격대는 보통 500만~600만 원 정도.
중국인들의 보석 수요가 증가하면서 커프스 문양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곰, 대나무를 모티브로 한 신상품이 출시됐다. 옥이 세공된 커프스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만 놓고 보면 비싸지만 디자인과 세공력이 뛰어난 제품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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