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아파트의 계약이 호조를 보이는 데 이어 대구 대전 등 지방 청약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중인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에선 첫날부터 75%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간 보금자리주택 분양 물량을 7만가구에서 2만가구로 줄이고 신규로 보금자리주택을 지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민간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 청약시장도 대책 약발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최근 공급한 대구 범어동 ‘e편한세상 범어’는 701가구 모집에 5591가구가 청약해 평균 7.8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개 주택유형 중 3개 유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특히 59㎡(49가구)는 해당 지역에서 1705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최고 37.89 대 1에 달했다. 이대주 분양소장은 “‘대구의 강남’인 범어동에서 공급된 데다 중소형으로 이뤄진 게 관심을 끌었다”며 “부동산 대책 발표로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게 이런 청약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대전 죽동에서 공급한 ‘죽동 푸르지오’도 평균 1.43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정 후 대덕특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이 단지는 638가구 규모로 모두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세종시 청약 열기로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던 대전 지역에서도 부동산 대책 효과가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지역 건설업체의 설명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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