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조 블랜튼의 초구 직구(시속 138㎞)를 때려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첫 홈런을 시즌 3경기, 9타수 만에 터뜨리며 빠르게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올 시즌 첫 타점을 첫 홈런으로 기록한 것.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50에서 0.333(12타수 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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