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심경 고백 “다시 무대 설 수 있을 것 같았다”

입력 2013-04-06 22:18  


[최송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6년간의 공백기와 컴백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4월5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차인표 표창원 용재 오닐 백지영이 출연해 전남 완도군 청산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다시 무대 섰을 때 생각보다 담담했다. 6년 동안 매일 기다림의 연속이지만 ‘다시 할 거다’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얼마나 떠들어 댔겠냐. 하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설 수 있다’ ‘기다리고 준비해야 겠다’ ‘해야겠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감사한건 자책하게 되지 않아 너무 다행이었다. 온전히 내 탓으로만 돌렸으면 나쁜 결과도 있었을 거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스스로에게 ‘다 포기할 정도로 아무 것도 없느냐?’란 질문을 해보면 가족이 있고 형제가 있고 그리고 내가 너무 하고 싶은 게 있었다. 또 ‘이걸 다 버릴 만큼 내가 힘드냐?’ 그렇게 생각해 봤더니 그건 또 아닌 거 같더라”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지영 심경 고백 들어보니 진짜 안타깝더라” “백지영 심경 고백, 힘들었던 만큼 파이팅 하시길” “백지영 6년 만에 공백기인 만큼 앞으로 더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SBS ‘땡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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