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그 겨울’ 후유증, 오수 캐릭터에 몰입… “계속 눈물이 나더라”

입력 2013-04-07 20:15  


[김보희 기자] 배우 조인성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 후유증을 고백했다.

4월5일 서울 한남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인성은 지난 3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 종영 소감에 대해 밝혔다.

이날 조인성은 ‘그 겨울’ 마지막회를 보며 “김범을 붙잡고 울었다. 미치겠더라. 범이에게 귓속말로 ‘이 드라마 미쳤다. 너무 슬프다’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종영하고 다음날 아침 일어났는데 되게 이상했다. 노 작가님한테 전화했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막 나더라. 우는데 선생님은 그냥 가만히 들어주시더라”라며 “눈물이 계속 났다”고 캐릭터 후유증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인성 ‘그 겨울’ 후유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인성 그 겨울 후유증 잘 이겨내길 바래요~” “조인성도 오수앓이 중이구나” “조인성 그 겨울 후유증 공감한다. 나 또한 조인성-송혜교 잊지 못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인성은 ‘그 겨울’에서 오수 역을 맡아 배우 송혜교와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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