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법무부, 어린이 헌법교육 게임 내놨다

입력 2013-04-07 20:21  

<p>'헌법의 정신과 가치를 알기 쉽게 게임을 통해 배워요.'</p> <p>NHN(대표 김상헌)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와 공동 개발한 헌법 교육 게임 '법이 생긴 루루의 몽키랜드(이하 몽키랜드)'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이 게임은 NHN이 개발 1년에 비용 3억을 투입했다. 헌법을 주제로 한 '법질서 기초와 법의 필요성 교육'을 '스토리 텔링' 형태의 기능성 게임이다.</p> <p>
법무부 황교안 장관(왼쪽)이 NHN 김상헌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픈 기념식에는 김상헌 NHN 대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참석했다. 법 질서 실천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유소년 시기부터 주입식이 아닌 체험을 통한 법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공감했다. 법무부는 NHN에 감사패를 수여했다.</p> <p>'루루의 몽키랜드'는 동화 '법이 생긴 원숭이 마을'(그레이트 북스 출판)을 원작이다. 주인공 원숭이가 스스로 법을 세워 나가면서 법치주의 사회를 이뤄나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은 법의 역사, 필요성, 사회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p> <p>
NHN과 법무부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법을 접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몽키랜드를 '주니어 네이버'(http://jr.naver.com)와 법무부 법 체험 포털 '법사랑 사이버랜드'(http://cyberland.lawnorder.go.kr)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p> <p>법무부는 법사랑 시범학교와 어린이 로스쿨 등에서 법교육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게임몰입 방지를 위해 '게임 피로도' 도입, 2시간 이상 게임할 경우 게임머니를 50%만 지급한 점도 눈에 띈다.</p> <p>김상헌 NHN 대표는 '유소년들이 기능성 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법을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준법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었다'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한 학습이라는 게임의 순기능적 요소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게임을 통해 사회적 활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NHN은 2010년 8월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와'법 기능성 게임 개발 약정서'를 체결했다. NHN이 개발하는 기능성 게임을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무상 기증하여 게임을 통한 청소년 교육을 실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iCvics란?
미국 최초 여성 대법관을 지낸'샌드라 데이 오코너'가 운영하는 민주주의 법 교육 사이트다. 미국의 온라인 민주주의 실습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법제도, 시민권리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구성한 15분에서 30분 길이의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http://www.icivics.or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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