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광식 연구원은 "지난주 STX조선해양의 채권단 자율협약으로 촉발된 조선업종으로의 우려 확산과 한국 증시의 대북 리스크 부각 여파로 조선업종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반등 시 조선업종을 선택해야하는 이유는 임박한 수주모멘텀에 있다"고 밝혔다.
북해를 중심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를 주도한 해양생산설비 모멘텀은 호주 서쪽 브라우즈 프로젝트(Browse Project)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해양가스처리설비(CPF), 반잠수식시추플랫폼(TLP) 수주 투자의향서(LOI)를 기다리고 있다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이와 함께 상선 시장도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이 북핵 리스크가 경감될 때 낙폭과대 종목을 찾을 전망이란 관점에서도 조선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STX조선해양의 재무 유동성 문제는 대형 조선사들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최 연구원은 선을 그었다. 적자를 시현하고 있는 STX조선해양과는 달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3사는 영업이익률이 급감했지만 수익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형 조선사들은 2분기부터는 헤비테일 시추선·LNG선 인도 증가로 현금흐름도 좋아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선호주로 상선 신조시장 회복을 고려해 현대중공업, 안정적인 실적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갖춘 삼성중공업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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