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개그맨 김대희 박성호 홍인규 송준근 등 KBS2 '개그콘서트'의 대표 아빠 네 명이 뭉친 새 코너 '나는 아빠다'가 첫 선을 보이자마자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대희 홍인규 등 네 명의 아빠 개그맨들은 4월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나는 아빠다'로 "이 땅의 아빠를 위한 육아지침서"라며 출사표를 던지고, 작정한 듯 웃음을 선사했다.
웃음 폭탄은 자기소개부터 시작됐다. 홍인규가 "6살 아들 태경이, 4살 아들 하민이 아빠이올시다"로 자신을 소개한 뒤 세 딸의 아빠인 김대희는 "8살 딸 사윤이 5살 딸 현오 3살 딸…"까지만 얘기를 하고 구호가 외쳐져 막내딸 가정이의 이름을 외치지 못했던 것.
이들의 구호 역시 중독성 강하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성호 홍인규 송준근 김대희 순으로 자신의 아이들의 성별을 순차적으로 구호를 외치는데 "아들, 아들아들, 딸, 딸딸딸 번호 끝"이라고 애매한 순간 터지는 구호에 방청객과 시청자들은 큰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이어 네 사람은 아빠로서 겪는 고충을 토로한 뒤 이것저것 사달라는 아이를 달래주는 방법부터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을 달래는 방법을 상황극으로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상황극을 통해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를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를 보여준 김대희는 "아빠가 대신 스마트폰에서 책을 읽어줄게"라고 말했지만 아이로 변신한 홍인규가 "영어로 읽어주세요"라고 말하자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건네는 약한 모습으로 극적 반전을 이끌어 내며 시청자들을 박장대소 하게 만들었다.
'나는 아빠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나는 아빠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번코너 정말 대박날 것 같아요! 다음 주에 더 기대할게요" "신선하고 좋네요 아빠로서 겪는 고충을 재미있게 풀어 놓고요 특히 김대희씨 딸딸딸 정말 웃겼어요" "재미 속에서 아빠의 고민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빠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이기도 한 것 같다" "자기소개 시작부터 빵터졌습니다. 완전웃기고 신선하기도해요" "'아빠 어디가'만큼 흥해라"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출처: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조인성 "'아저씨'같은 액션 느와르 영화 출연 계획中"
▶ [w위클리] 가요계 디싱시대, 가끔은 옛 추억이 그립다
▶ 이주노, 연기자로 변신…'롤러코스터3-나는 M이다' 깜짝 출연
▶ ‘런닝맨’ 신하균, 단벌신사된 사연…“한국에 딱 한벌 있던 분홍셔츠”
▶ [인터뷰]조인성 "디카프리오 눈빛에 로다주 유연함 가진 배우 되고 싶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