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 글로벌 마케팅대상] 벡셀, 10년만에 '2위 건전지' 약진

입력 2013-04-08 15:44   수정 2013-04-09 15:50

히트상품 부문




벡셀(대표 김용환)은 1978년 전지공장을 설립한 이후 2002년 벡셀 브랜드를 내세워 제품을 시장에 판매했다. 이 당시만 해도 10%도 안 되는 미약한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벡셀의 발전 속도는 빨랐다. 10여년만에 대한민국 건전지 시장에서 2위 건전지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국내 경기 급강하에도 꾸준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주)벡셀은 대한민국 전지업계 최초로 ‘ISO9001,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녹색경영(Green-Biz) 인증’까지 획득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전지 전문기업으로, 최근 ‘우수 그린비즈 기업’ 100호로 선정됐다. 동시에 이들 100개사 중에서도 단지 6개 업체 만이 획득한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아 중소기업 녹색 경영 분야에서 국내 대표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는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뿐 아니라 공정개선, 효율개선, 원자재 절감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벡셀은 그동안 환경에 관한 법규 및 규제, 규격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환경경영인증 시스템 도입, TPM 활동을 전개해 품질 중심, 환경 친화적 기업 문화를 육성하는 등 환경 친화적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왔다.

제품 품질 및 서비스 품질에서도 고객만족을 이끌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하고 있는 뛰어난 품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비싸면 성능이 좋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나온 소비자보호원의 K-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건전지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아 되도록 저렴한 건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 나아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부가서비스팩 제품개발도 하고 있다. 올해 2차 전지 시장 전망도 밝아 벡셀의 미래에 더욱 힘을 싣는다. 전 세계 리튬 2차전지 시장은 166억달러(약 18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14.6% 성장한 수치다.

김용환 (주)벡셀 대표이사는 “더 나은 ‘1차 건전지 (Bexel)’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2차전지·특수전지’ 신상품 개발과 활성화,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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