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시진핑과 3년 만에 '재회'

입력 2013-04-08 17:00   수정 2013-04-09 02:55

보아오포럼서 의료클러스터 제안


보아오포럼에 참석 중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8일 하이난성 국빈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났다. 2009년 12월 한국에서 만난 이후 두 번째며, 시 주석이 취임한 이후에는 처음이다. 시 주석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 외국 기업 총수들을 접견했고, 중국 진출 외국기업 중 19곳이 초청받았다. 한국 기업인 중에는 박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외국기업들의 중국투자에 대한 공을 인정하고 앞으로도 투자 및 사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6일부터 보아오포럼에 참석 중이며 의료관광분야 포럼에 나가 관광산업 발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포럼에서 한·중·일 3국을 연계하는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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