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 미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부모님께 기쁨을 돌렸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스윙코치이자 약혼자인 남기협이 ‘우승하면 페트병에 호수의 물을 꼭 담아드리겠다’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호수에 뛰어들 때 기분은.
“아무리 차갑더라도 빨리 호수에 들어가고 싶었다. 캐디인 브래드, 백종석 코치, 약혼자 남기협과 함께 호수에 뛰어들었다.”
▷올해 벌써 2승을 올렸다.
“투어를 뛰면서 항상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라운딩을 즐기면 남은 대회에서도 지금 같은 샷 감각과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이 2년 연속 우승한 비결은.
“대회 코스에 대한 경험이다.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 많이 참가하고 코스 세팅에 익숙해지면서 성적도 좋아지는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믿는다.”
▷올 시즌 목표는.
“작년에 놓친 LPGA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것이다. 2008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했던 US여자오픈도 다시 석권하고 싶다.”
▷앞으로 일정은.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백종석 코치 집에서 일주일 동안 쉬면서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롯데챔피언십에 참가한다. 5월엔 일본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