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부터 삼성디스플레이는 1조원 규모의 5.5세대 OLED 신규라인(P5) 장비 발주를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삼성전자의 OLED 스마트폰 패널 수요에 비해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생산 능력은 30% 부족하다"며 "오는 6월 내 A2 공장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OLED 설비투자 규모 합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9조~10조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주들의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글로벌 OLED 시장 환경이 과거 삼성 독점에서 LG디스플레이, 일본 소니, 파나소닉, 대만 AUO 등 경쟁체제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2015년 OLED TV 및 초고화질(UD) OLED TV 시장 개화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6세대 및 8세대 OLED 신규라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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